섬, 그리고 그리움
중견작가들의 작품을 시·공을 초월해 언제든 접할 수 있는 ‘사이버 갤러리’가 이달 중순부터 도민들에게 선보인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양창보)은 올해초에 이어 두번째로 오는 15일부터 ‘섬, 그리고 그리움’을 주제로 한 제2회 사이버갤러리 기획전을 열 계획이다.
이번 사이버갤러리는 재단 홈페이지(www.jcaf.or.kr)에 사이버 갤러리(art.jcaf.or.kr)를 개설한 것으로 도내외에서 활동중인 역량있는 제주출신 또는 도내에서 수학한 40대 작가 32명을 초대, 소개하게 된다.
문화예술재단은 이번 두번째 사이버 갤러리의 경우 도내외에 흩어져 있는 제주출신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데다 인터넷을 통한 창작보급사업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시작품은 한국화와 서양화, 조소, 판화, 설치 등 순수예술장르이며 단체·개인전을 통해 5년 이상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거나 전문화랑에 초대 또는 미술대전 추천작가에 준하는 작가 중에서 선정되었다.
한편 문화예술재단은 지난 1월 제주에서 활동하는 원로 및 중진작가 30여명을 초대해 ‘제주의 아침’을 주제로 한 첫번째 사이버 갤러리를 개막한 바 있다.
제2회 사이버 갤러리 출품작가.
류봉현 김순관 정광섭 고경훈 김평식 김주리 한중옥 김성란 김혜숙 이인우 김영중 고기호 전재현 김용주 허미자 이승현 김순겸 소희진 박락선 강승희 문봉선 문행섭 김맹희 김현자 김혜숙 오승익 하석홍 김경희 한종익 홍진숙 이경재 고봉민.
(김기현기자 한라일보 2002/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