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예술의 소통을 위한 메일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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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2-11-09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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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제주국제메일아트전]
메일아트란 우편을 통한 작품들을 접수받아 전시하는 대안미술의 일종으로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예술가들이 이에 참여하고 있다.
메일아트의 주안점은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효율적인 국제교류를 할 수 있는 예술이다. 참가자들 중에는 메일아트만 하는 예술가도 있지만, 기존 미술과 메일아트를 병행하면서 국제적 교류를 넓혀가는 작가들도 많이 있다. 뿐만 아니라, 메일아트의 참여자들 중에는 미술가뿐만 아니라, 시인, 음악가, 과학자, 철학자 등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메일아트의 주안점은 한마디로 소통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소통의 방식은 체제와 이념, 상이한 문화, 대중들과의 벽을 넘어설 뿐만 아니라, 그의 형식에 있어서도, 메일아트, 아티스탬프, 비주얼 포이트리(Visual poetry), 비디오아트, 웹아트 퍼포먼스 등 다양하며, 아무런 구애를 받지 않는다.
매체적 특성으로 인해 메일아트는 사실상 국제 간의 예술가끼리의 연대감을 넓히는데 커다란 역할을 하였지만, 국내에서는 그동안 산발적으로 간간히 이루어진 적은 있지만, 이에 대해 그 본래의 국제적 연대감을 살린 본격적 메일아트전은 사실상 이루어진 적이 없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 제주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01제주국제메일아트전은 전세계 예술가들과의 국제적 연대감을 모색하는 본격적인 국내 최초의 명실상부한 메일아트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섬이라는 제주지역의 여건에서 자칫 문화적으로 고립될 수 있는 지역실정에서 메일아트전 개최는 그러한 고립감을 상당히 해소시켜 주고 제주미술을 한단계 상승시킬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여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약 400여 작가의 700여 작품이 접수되었다. 행사기간 중 제주방문한 메일아트 저술가인 미국의 존 헬드 주니어, 아티스탬프의 창시자인 캐나다의 자스 펠터 교수, 퍼포먼스와 메일아트 여행가로 유명한 독일의 피터 쿠스터만 부부, 일본에 거주하는 이탈리아인 류오수케 코헨 등 약 12명 이상의 세계적 메일아티스트들이 본 행사에 참여하여 메일아트 세미나, 국내에 아직까지 생소한 아티스탬프에 관한 워크샵, 그리고 퍼포먼스 등을 가졌다.
2001제주국제메일아트전의 참여는 다음 4가지 원칙에 의거하여 진행되었다. 그것은 참가비 없음, 심사없음, 모든 작품 전시됨, 그리고 반환안함이다. 이러한 원칙은 메일아트의 대표적 원칙이기도 한데, 국내작가들의 경우 마지막 반환없음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메일아트가 전통적 매체 대신 대부분 가벼운 매체를 쓴다는 것을 알면, 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본 메일아트전과 아울러 메일아트나 아티스탬프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벼룩시장도 열렸는데, 이러한 유형의 시장은 외국에서는 이미 관례화되어 있으며, 미술시장의 대중화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벼룩시장은 전문 미술 컬렉터가 극소수인 제주도에서 새로운 미술품 유통의 가능성을 모색해보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전시장면
2001제주국제메일아트전 전시장면입니다.
예술의 소통을 위한 메일아트
메일아트의 주안점은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효율적인 국제교류를 할 수 있는 예술이다. 참가자들 중에는 메일아트만 하는 예술가도 있지만, 기존 미술과 메일아트를 병행하면서 국제적 교류를 넓혀가는 작가들도 많이 있다. 뿐만 아니라, 메일아트의 참여자들 중에는 미술가뿐만 아니라, 시인, 음악가, 과학자, 철학자 등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메일아트의 주안점은 한마디로 소통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소통의 방식은 체제와 이념, 상이한 문화, 대중들과의 벽을 넘어설 뿐만 아니라, 그의 형식에 있어서도, 메일아트, 아티스탬프, 비주얼 포이트리(Visual poetry), 비디오아트, 웹아트 퍼포먼스 등 다양하며, 아무런 구애를 받지 않는다.
매체적 특성으로 인해 메일아트는 사실상 국제 간의 예술가끼리의 연대감을 넓히는데 커다란 역할을 하였지만, 국내에서는 그동안 산발적으로 간간히 이루어진 적은 있지만, 이에 대해 그 본래의 국제적 연대감을 살린 본격적 메일아트전은 사실상 이루어진 적이 없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 제주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01제주국제메일아트전은 전세계 예술가들과의 국제적 연대감을 모색하는 본격적인 국내 최초의 명실상부한 메일아트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섬이라는 제주지역의 여건에서 자칫 문화적으로 고립될 수 있는 지역실정에서 메일아트전 개최는 그러한 고립감을 상당히 해소시켜 주고 제주미술을 한단계 상승시킬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여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약 400여 작가의 700여 작품이 접수되었다. 행사기간 중 제주방문한 메일아트 저술가인 미국의 존 헬드 주니어, 아티스탬프의 창시자인 캐나다의 자스 펠터 교수, 퍼포먼스와 메일아트 여행가로 유명한 독일의 피터 쿠스터만 부부, 일본에 거주하는 이탈리아인 류오수케 코헨 등 약 12명 이상의 세계적 메일아티스트들이 본 행사에 참여하여 메일아트 세미나, 국내에 아직까지 생소한 아티스탬프에 관한 워크샵, 그리고 퍼포먼스 등을 가졌다.
2001제주국제메일아트전의 참여는 다음 4가지 원칙에 의거하여 진행되었다. 그것은 참가비 없음, 심사없음, 모든 작품 전시됨, 그리고 반환안함이다. 이러한 원칙은 메일아트의 대표적 원칙이기도 한데, 국내작가들의 경우 마지막 반환없음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메일아트가 전통적 매체 대신 대부분 가벼운 매체를 쓴다는 것을 알면, 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본 메일아트전과 아울러 메일아트나 아티스탬프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벼룩시장도 열렸는데, 이러한 유형의 시장은 외국에서는 이미 관례화되어 있으며, 미술시장의 대중화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벼룩시장은 전문 미술 컬렉터가 극소수인 제주도에서 새로운 미술품 유통의 가능성을 모색해보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전시장면
2001제주국제메일아트전 전시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