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성(濟州城) 답사 프로그램

     ‘제주성을 즈려밟고 노닐다’ 5차 답사 실시

□ 답사 취지

 -제주목관아를 아우른 제주읍성 일대 제주사의 중심 역사공간을 답사하여 제주역사 정체성과 지역민 자긍심 제고

 -제주목관아 관덕정 등 문화유산과 연계한 도심 역사 알고 배우기

- 제주특별자치도 랜드마크로써 제주읍성의 복원과 활용방안 찾아 보기

□ 답사 내용

  -사업 대상 : 제주도민

  -답사 구간 : 옛 제주읍성의 성곽 추정지 3km

(제주은행서문지점-제주대학교병원-오현단-동문치안센터-제주기상청-제주북교 등

 -답사 강사 : 김익수 (제주특별자치도문화재위원)

(제주읍성의 시설과 역사를 중심으로 그곳에 생활했던 제주성안 사람들의 이야기를 곁들여 ‘스토리텔링식 답사’로 진행함. 두뭇골, 칠성골, 객사골 등 성안(城內) 골목길 이름과 구간, 성문 일대에 들어 섰던 나무장사와 숯장사 이야기, 남수각 동쪽 성곽 위에  지어진 집의 사연 등을 들으면서 제주인의 삶의 자취를 음미함)

 - 답사 일 : 11월 22일 (출발: 오전 9시30분 관덕정)

 -주최: 제주문화예술재단(710-3493, 748-9817)

      (자료집 답사지도 제공)

□ 4차 답사 때 들었던 제주성이야기(2008.10.25.)

       ① 제주목 창고 뒷골목 ‘창뒷골’이야기

         관덕정에서 옛 제주성 서문으로 가기 전 골목이름이다.
제주목의 창고가 있는 뒷골목이어서 ‘창뒷골’이라 한다. 겨우 두사람이 어깨를 부딪히며 오갈 수 있는 좁은 골목이다. 연인들이 걷기에 알맞다. 현재 제주사람들이 보기엔 좁은 길이지만, 신작로가 뚫리기 전에는 두사람이 오고갈 정도의 길이 보통 도로 폭이었다. 제주성답사를 할 때 관덕정으로 돌아오는 마무리 코스다.창뒷골 서쪽에는 고기장사와 채소장사가 좌판을 벌였던 곳이다. 성내교회 앞에서는 숯장사가 들락거렸다. 빽(?)이 좋은 나무장사는 옛 화교자리까지 와서 나무를 팔았다고 한다.

       ② 남수각 동쪽 성곽을 의지해 지은 주택들

         동문시장 위 옛 영락교회(현 정한아파트)앞의 도로건너편.
이 곳에도 제주성의 흔적이 남아 있다. 제주성곽을 의지해 지은 주택들이다. 지금도 제주읍성의 성곽을 뚜렷이 확인할 수 있다. 이 곳은 개발과정에서 문화유산의 변천사를 한눈에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