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공간, 예술공동체를 꿈꾸다”.... 오는 11일 삼달리 문화곳간-시선에서

□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양영흠, 이하 재단)은 도내 문화예술단체 및 문화예술인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관련 최근 이슈와 문화예술지원사업에 대한 사례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두 번째 문화사랑방 <모다정(亭)>을 연다.

□ 오는 11일 오후 3시 삼달리‘문화곳간-시선’(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239번지 소재)에서 열리는 문화사랑방<모다정(亭)>은 “대안공간, 예술공동체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국내 대안공간(비영리 문화공간)의 10여 년간 활동과 현주소를 점검해 보고 지역 중심으로 활동해 오고 있는 우수 공간들의 운영사례를 공유해 보는 자리로 꾸며질 계획이다. <문화곳간-시선>은 2011년 시도기획지원사업의 빈집프로젝트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꾸며진 복합문화 예술공간 이다.

□ 이번 <모다정(亭)>은 대안공간 운영과 각별한 사람들과 함께 한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복합문화공간 ‘오픈스페이스 배’, ‘비영리전시공간협의회’ 대표를 맡고 있는 서상호 대표와 ‘월간미술’ 황석권 기자 등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전시기획자 및 ‘오픈스페이스 배’ 작가 10여명이 함께 한다.

□ <모다정(亭)>이 도외 복합문화공간 관계들과 함께 하게 된 계기는 부산의 <오픈스페이 배> 와 삼달리 <문화곳간-시선> 이 우리 재단과 부산 재단이 지원하는 레지던스프로그램지원사업 선정단체로 사업을 추진하던 중 인연이 되어 이번 교류를 시작하게 된 것. 교류 행사로는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로컬 투 로컬 2013: 배 밭 곳간을 채우다> 전시와 11일 3시에 열리는 <모다정(亭)>에 이어 6시에 열리는 <곳간을 풀다> 세미나가 함께 추진된다.

□ 한편, 이번 <모다정(亭)>에서 서상호 대표는 “국내 대안공간 활동과 전망” 에 대한 이야기와 황석권 월간미술 기자는 “대안공간 1.5세대의 운영 사례”를 함께 나눌 계획이다.

□ 지난 4월 첫 번째로 진행된 문화사랑방 <모다정(亭)>은 문화이주자들의 제주살이 들여다보기 “제주에 살레 왓수다” 라는 주제로 남원읍 하례1리 마을회관에서 열렸다.

□ 문화사랑방<모다정(亭)>은 현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통해 재단과 문화예술단체 간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고 원활한 소통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