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수다(秀多)..... 오는 28일 금능 꿈차롱 작은도서관

□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양영흠, 이하 재단)이 28일 오후 3시 한림읍 금능 꿈차롱작은도서관에서 제1차 문화이주자 네트워킹 파티 동네방네 수다(秀多)을 연다. 이 자리에서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독특한 생활문화에 적응하고 또한 안정적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제주전통문화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 동네방네 수다(秀多)는 문화이주자들의 자발적인 커뮤니티 활동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명으로서 ‘동네방네’는 ‘온동네’ 또는 ‘이동네 저 동네’ 의 우리말 표현이며, ‘수다’는 ‘수다를 떨다’ 라는 뜻도 가지고 있지만 ‘수다(秀多)’ ‘빼어난 사람이 많다’ 라는 뜻을 동시에 품고 있다. 따라서 동네방네 수다(秀多)은 ‘이동네 저동네 빼어난 사람이 많이 모여 수다를 떤다’ 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 또한 네트워킹 파티 동네방네 수다(秀多)은 지역기반 커뮤니티 활성화을 모색하고자 마을의 문화기반시설(마을회관, 작은도서관 등)을 활용하여 모임을 가질 예정이며, 문화이주자들이 지원을 받는 수동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문화 이주자 들이 도내 각종 문화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멘토링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 이번 1차 모임에서의 멘토로 나선 현진숙 제주복식문화연구소장은 “제주인은 어떻게 살았을까?” 라는 주제로 제주의 독특한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문화이주자이며 꿈차롱도서관에 사서로 활동중인 홍임정氏는 제주에서 겪은 문화적 차이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된다.

□ 재단은 이번 모임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최근 증가하고 있는 문화이주자들이 제주 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향후 문화이주자들이 도내 예술인 및 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커뮤니티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