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제주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신 네티즌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제주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는 제주 도내 문화예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도민의 창의적 문화예술활동과 향유 기획
확산을 위한 재단 사업의 전반을 살펴보고 참여하실 수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이사장 사진
안녕하십니까?

제주문화예술재단에 잘 오셨습니다.
세상의 장식품이었던 문화예술이 이제는 필수품으로, 생업으로 진화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소위 문화의 시대에 살고 있는 거지요.
언제나 가장 중요한 ‘경제’마저도 좋든 싫든 문화로 포장되지 않으면 돌아가지 않는 시대가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시대에도 여전히 우리는 목이 마릅니다. 아직도 우리들의 촉감을 통해 느끼는 문화예술의 시대는 멀리 있는 때문이겠지요.
문화의 시대라는 말의 성찬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그 오랜 기다림과 견딤과 외면 속에서도 명맥을 유지해 온 지역문화는 아직 발아하지도 못한 채 섬 안에 있습니다. 마치 설문대의 귀환을 기다리는 섬의 사람들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제주의 문화예술의 시대는 이제 발아단계의 많은 일들을 해내야 하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최근 제주도가 잘 팔립니다. 특히 땅이 잘 팔립니다. 그 덕에 원래 유명했지만,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지요. 그 바람을 타고 제주의 문화와 예술도 잘 팔렸으면 좋겠습니다. 그야말로 문화와 예술로도 밥을 먹을 수 있고, 아이의 우유를 댈 수 있는, 예술가들에게는 좀 편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사통팔달의 해양실크로드를 타고 세계의 예술가들이 찾아드는. 그리고 그런 그들과 함께 있어 행복한 도민들이 득시글대는 제주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제주문화예술재단은 할 일이 많습니다. 바꿀 것도 많습니다. 창립 15년이 지나면서 지나온 길을 성찰하고 나아갈 길을 모색해야 할 전환기에 이르렀다는 생각입니다.
할 일 많은 재단, 문화예술의 섬 제주를 위해 엔진을 가속해야 할 때입니다. 이를 위해 오랜 부속은 바꿔달고, 헐거운 부속은 바짝 조여서 튼튼한 엔진을 만들어, 충만한 에너지로 재도약의 발전기를 돌려야겠습니다.

지금 시작하겠습니다.